[뉴스추적] 전자발찌 무용지물에 '2차 범죄' 공포

2021-08-29 10

【 앵커멘트 】
서울 시내에서 전자발찌를 차고 있던 남성이 여성 두 명을 살해한 살인 사건에 대해 사회부 김종민 기자와 좀 더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.
김 기자 앞서 리포트 내용을 전해드렸는데 사건 경위와 도주 과정을 좀 구체적으로 설명해 주시죠.


【 기자 】
네, 강 씨는 이틀 전인 27일 오후 5시 반쯤 서울 신천동의 한 거리에서 전자발찌를 끊고 달아났습니다.

전자발찌를 지하철 8호선 몽촌토성역 인근에 버린 뒤 렌터카로 서울역까지 이동했고, 차를 버려둔 채 사라졌다가 오늘(29일) 오전 경찰에 자수했습니다.

경찰은 첫번째 피해자인 40대 여성을 서울 거여동에 있는 강 씨 주거지에서 발견했고, 두번째 피해자인 50대 여성은 강 씨가 경찰에 자수할 때 몰고 온 차량 안에서 발견했습니다.

자신의 집에서 첫번째 피해자를 살해 후 전자 발찌를 끊고 도주했고, 이후 두 번째 살인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지는데요.

경찰이 구체적인 ...